COMMUNITY
  • 상담
  • 연계지원
  • 후원회원

보도자료실

보도자료실 < 미인대회 성추행 논란? ‘키작아 얼굴이 미녀 가슴에..’ 해명 >
2011-11-14 11:26:06
여수성폭력상담소 <> 조회수 429
121.149.232.224
한국에서 개최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대회에 참석했던 미녀들이 성추문을 이유로 'Confessions of a beauty queen'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미인대회 성추행 파문에 대해 보도, 한국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11월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국에서 열린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대회 성추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또 이 대회의 주최 그룹에 대한 검증을 시도했다.

얼마 전 한국서 열린 미스 아시아 퍼시픽월드 선발대회는 성추행 파문으로 한국 이미지에 금이 가는 사건을 일으켰다. 해외 언론은 이번 대회와 관련된 성추행 기사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영국이었다. 영국 BBC 등은 이 대회에 참석한 미스 웨일즈의 인터뷰를 인용 관련 의혹들을 폭로했고 10대 소녀가 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성추행을 당해 대회를 포기했으며 성상납 요구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는 급속히 퍼져 북미 등 다른 나라까지 알려지며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줬다.

하지만 동영상 속 비리를 공개한 3명의 참가자와는 달리 이 대회 입상자 중 일부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회 1위 미스 프랑스 미스 우크라이나는 들떠 있는 분위기까지 연출하고 있었다.

이들은 현재 자신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밝히며 대부분은 이 일에 대해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성추행을 주장한 3명은 막무가내로 대회를 그만 두라 했다며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치열한 과정에서 떨어질 것 같던 헤일리(미스 웨일즈)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대회 주최 측은 역시 미스 웨일즈가 제기한 문제들을 강력 부인하며 참가자들이 자국에서 모델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돈까지 요구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주최자 케빈 오(가명)는 미스 웨일즈 관련 보도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특히 케빈 오는 이들이 떨어질 것 같으니 주최 측을 모함 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상대방의 주장들이 엇갈리자 제작진은 동영상을 배포한 여성들을 직접 만났다.

동영상을 올린 여성 중 하나인 알레샤 가이아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최 측의 돈을 요구한다는 주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자신은 성추행을 당한 적 없다. 하지만 동료들은 당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 확실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제작진은 이번 동영상 성추행 폭로 사건의 핵심, 미스 웨일즈 헤일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헤일리는 “내가 유일하게 당한 것처럼 보도됐으나 성추행 당한 미녀대표는 5명이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당사자들의 주장이 계속해 엇갈리자 제작진은 이 대회에 대한 조사를 펼쳤고 대회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의문점들을 발견했다.

우선 프랑스 대표가 우승자인데 대회 당일은 한국대표가 우승을 해 참가자들이 항의 하는 소동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미스 프랑스가 다시 1등이 돼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 미스 프랑스는 진행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을 했다.

또 현재 대회 진행 중 사용된 부대비용이 제대로 결제되지 않은 상황으로 특히 호텔비 결제는 아예 안 된 상태다. 이에 주최 측은 부산호텔에서 지불각서를 써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구 나이트클럽 댄스대회를 개최했으나 돈이 없어 미녀들에게 밥도 못 먹였던 것들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대회 주최 측은 날조된 공문으로 공기업 등에 후원금을 요구하고 막무가내 행사를 진행한 점들이 제작진 조사 결과 발견됐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공문에는 이 대회를 40년이 넘는 미인대회인 미스 아시아 퍼시픽 인터내셔널로 소개했으나 이는 잘못된 사항이었다.

거기에 이들 주최 측이 계속해 대구시를 상대로 후원을 요구하자 대구시 자체 조사결과 이들의 후원 단체라던 부산시와 문화관광부 등도 사실과는 모두 다른 내용이었다.

이 밖에도 대회 주최 측이 밝힌 서울 강남에 사무실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대회 초청장을 보낸 D그룹은 아예 실체가 없었다.

이처럼 이 대회 자체가 의문투성이의 대회 임에도 현재 이 대회를 주최한 케빈 오라는 사람은 자신들이 국가 경제에 얼마나 이바지하는 대회를 개최한 것인지 만을 주장 중이다.

특히 더욱 의문이 가는 것은 미인들이 주장하던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인 D그룹 박 회장이라는 사람이었다. 박 씨는 하얀 옷과 하얀 모자를 쓰고 다니며 참가자들과 대회 모든 행사 등을 함께 하며 이 같은 파문을 일으켰다.

출전자들은 “박 씨는 사진을 찍는 척 하면서 뒤에서 미인들을 더듬고 심지어 1등하고 싶으면 나랑 자면 된다”는 등의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케빈 오는 박 씨가 성추행한 것은 절대 아니며 예를 들어 미녀들에게 껴안으며 인사를 하면 박 씨의 키가 워낙 작아 미녀들의 가슴에 박씨의 얼굴이 닿는 것 같은 일들이 벌어 진 것이라며 단순 문화적 차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양측의 주장 속에서 의문투성이인 ‘미스아시아 퍼시픽월드 선발대회’와 이를 주최한 주최 측에 대한 보다 더 확실한 검증 없이는 한국의 이미지만 상처를 입은 사건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마지막으로 제작진과 만난 입상자 3명은 여전히 들떠있는 마음으로 공식 활동을 위해 중비 중이라며 들떠있는 상태였다.

< 2011. 11. 13. 박영웅 기자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1113011313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