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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실

보도자료실 〔대전일보〕강도·성폭력 범죄 피해자 돕는 20대 여자경찰 화제
2011-07-01 14:46:22
여수성폭력상담소 <> 조회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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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이나 강도, 성폭력 등 범죄가 발생하면 피해자들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여경이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감찰계 소속 심리전문요원 최혜민(29) 경장과 충남지방경찰청 감찰계 심리전문요원 이향숙(26)경장이 그들이다.

지난 4월 대전청과 충남청으로 발령이 난 이들은 심리학을 전공하고 상담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상담가다. 지난 2010년 심리전문요원 2기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이들은 여경이 갖고 있는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피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주 임무다.

아동전문기관과 교육청 등에서 상담업무를 하던 최 경장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경찰과 자주 접하며 관심을 갖게 됐다.

최 경장은 “경찰과 함께 순찰도 돌고 문제 학생들을 찾아다니면서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심리전공을 살리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일할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 경장도 최 경장처럼 심리학을 전공하고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위원으로 활동 했으며 인터넷 중독센터 등에서 위기에 놓인 성인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해왔다.

이 경장은 “워낙 활동적인 일을 좋아하다보니 경찰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면서 “피해자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하고 신속하게 안정을 취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경찰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 심리상담요원이긴 하지만 아직 외부적으로 알려진 게 없어 어려움도 있다. 피해자 심리전문요원이 배치된 것은 처음인데다 현장을 담당하는 형사들에게 자신들의 업무를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관할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담당형사를 통해 사건을 구체적으로 파악, 피해자에게 연락해 심리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서민계층이어서 치료비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해주는 역할도 이들의 몫이다.

이 경장은 “피해자들은 경찰이라고 하면 만남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면서 “떠올리기 싫어하는 일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경우도 있고 자책을 하기도 해 마음의 문을 열수 있도록 서서히 다가가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편지를 쓰기도 하고 외국인 피해자들을 위해 틈틈이 외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

경찰이라는 조직에서 여경으로 근무하는 것에 아직까지 힘든 점이 없다고 당차게 말하는 이들의 최종목표는 비슷했다. 피해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자신들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피해자들의 위한 상담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구축해 사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개입해 피해자들이 제2, 3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고 싶어요.”

인상준 기자 isj@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