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 상담
  • 연계지원
  • 후원회원

보도자료실

보도자료실 [NEWSIS]여수 청소년·장애인 성폭력↑…예방책 시급
2017-02-09 14:44:19
여수성폭력상담소 <> 조회수 415
121.149.232.224

여수 청소년·장애인 성폭력↑…예방책 시급

김석훈 기자  |  kim@newsis.com

등록 2017-02-08 17:09:41
 
여수성폭력상담소, 최근 성폭력 상담 증가세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성폭력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수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전체 상담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46건의 상담 가운데 성폭력 상담이 1628건으로 79.6%를 차지했다. 장애인의 경우 296건(53.4%)이 상담했다.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는 2014년 20명에서 2015년 22명, 2016년 43명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성폭력 피해자는 20~59세 성인이 41.4%로 가장 높게 나왔고 청소년(14~19세)의 비율이 38.7%로 두 번째로 높았다.

청소년층의 인구가 20~59세 인구보다 적은 것을 감안하면 청소년의 성폭력 피해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남성 피해자도 5명(46건)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2014년 5명에서 2015년 11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14명으로 집계됐다.

가해자와의 관계는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전체의 72.9%로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 가운데 동급생 선후배에 의한 피해가 20명인 1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부나 의부, 사촌오빠 등 친족 및 친·인척관계에 의한 피해도 14명으로 11.8%를 차지했다.

여수성폭력상담소의 경우 여중생 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발생 4년 후 신고한 사례가 주목됐다. 용기를 낸 피해자와 상담소, 수사기관의 협조로 가해자는 징역 7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사건을 해결한 광주지검 순천지청 강현욱 검사에게 표창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수성폭력상담소는 지적 장애 여성이 동네사람으로 부터 성폭력을 당한 사건의 관련자들을 설득한 끝에 1년여를 끈 재판에서 가해자의 징역형 선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선화 여수성폭력상담소장은 "청소년과 장애인이 성폭력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망이 절실하며 대책 수립을 위한 체계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newsis.com